4월 첫번째 일상
잘 챙겨먹고 있는 오늘의 브런치는 감자부침과 베이컨, 계란후라이, 빵이 있었더라면 맥모닝으로 먹을 수 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음 :)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자꾸만 먹을 거 주문하게 된다.
마켓컬리의 베이글, 그래놀라. 드립커피
마켓레이지헤븐의 봄쑥절편도 주문했다.
봄이 되니까 쑥떡이 왜 그렇게 먹고 싶은지..
그런데 인스타에 자꾸 보이니까 나도 모르게 결제를 해 버렸다.
쑥향도 좋고, 쫄깃쫄깃해서 진짜 맛있다!
카누커피가 지겨워서 주문해 본 드립커피는 맛이 괜찮아서 재구매 의사 있음.
바질페스토와 함께 만들었던 바질허브버터
Y가 허브버터는 왜 안 먹냐고 해서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버터를 꺼내보았다.
식빵 구워서 바질버터를 올렸다.
동글동글 귀여운 모습
바질페스토 살짝 더 얹어서 맛있게 먹은 아침
열심히 빵모닝 하는 동안 벚꽃은 만개했고, 서서히 떨어져가고 있다고 해서 경주에 가보기로 했다.
사람들 많을까봐 아침 9시에 출발했더니 여유 있는 모습의 경주을 볼 수 있었다.
아직 다 떨어지지 않아서 예쁜 벚꽃이 참 예뻤다.
월정교쪽과 교촌마을을 한바퀴 돌아보았는데 일주일전에 왔었으면 진짜 예뻤을것 같아서 살짝 아쉬웠다.
이제 아침겸 점심 먹으러 가야했다. 경주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오픈시간 맞춰서 가려고 서둘러 가는 중
도착한 경주의 맛집은 바로 경주 시즈닝이다.
웨이팅 없이 안내 받고 들어섰는데 안쪽에 테이블이 꽉 찬거 보고 깜짝 놀랐다.
다들 일찍 오셨네요 ㅋㅋㅋ
(사진은 테이블이 비었을때 찍어봄)
우리는 샐러드와 시그니처 메뉴들을 주문해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 먹고 나오는 길에 만난 멍뭉이
강아지는 아무리 불러도 꼼짝않고 가게안만 뚫어져라 본다.
우리는 쳐다보지 않는 강아지에게 인사를 하고 카페로 이동하기로.
우리가 간 카페는 바로 워크커피
크지 않은 내부에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했던 곳
아직 이른 시간인지 손님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웠다.
커피를 주문하고 벚꽃사진도 확인했다.
플랫화이트아이스와 치즈케이크
커피도 맛있었는데 치즈케이크가 진짜 맛있었다 :D
창가쪽 손님이 떠나는걸 보고 사장님에게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겨도 괜찮냐고 물어봤다. 괜찮다고 해서 우리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커피를 마시며 근황을 이야기 한 우리는 다시 좀 걷 기로 했다. 대릉원으로 가 보기로!
꽃비가 내리고 있었던 대릉원이었는데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쉽다.
벚꽃이 조금 천천히 떨어지면 좋겠는데 야속하게도 바람이 너무 불어댔다.
그렇게 꽃비를 맞으며 대릉원을 한바퀴 걸었는데 대릉원 후문에서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돌고 돌아 정문으로 입장했는데 말이다. 흐흐흐
대릉원을 나와 울산으로 갈까 하다가 카페 한 곳을 더 가보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노워즈커피
늘 오고 싶은 곳이지만 좌석이 많지 않고 손님들은 많아서 눈치게임이 치열한 곳인데 오늘은 눈치게임 성공!!
초코케이크가 맛있어 보였는데 이미 치즈케이크를 먹고 난 후라서 더이상 먹지 않기로 했다. 근데 지금 보니까 왜 참았을까? 그냥 먹을껄 흐흐
이날 #필터커피 를 마셨는데 어떤 원두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너무 맛있었다. 산미가 조금 있었지만 깔끔한 맛이 최고였다. 아메리카노도 같이 주문했는데 마셔보니 맛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몇모금 마시고 나니 바운스바운스 하는 내 심장! 예전에는 어떻게 1일 2~3카페를 했는지 모르겠다.
맛있는 커피 덕분에 더 즐거웠던 노워즈커피를 마지막으로 울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엄마랑 저녁산책
해질무렵 태화강변의 아름다운 모습
강변 한쪽에는 유채꽃을 가득 심어놔서 너무 예뻤다.
이제 진짜 봄이구나 했던 4월 첫번째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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